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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게는 1살 터울의 아들이 둘있습니다. 큰아이는 4학년, 둘째는 2학년 입니다. 터울의 차이가 없어서 인지 자주 다투고 샘내고 경쟁하고 거의 수준이 같습니다. 문제는 큰아이가 작은 아이를 자꾸 건드려서 발생하는 횟수가 많다는 것입니다. 큰아이는 어려서 조부모님과 같이 살았기에 많은 사랑을 받고 지금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데도 뭔가 부족한 아이인양 잘때도 꼭 사람이 옆에 있어 자신과 조금이라도 살이 닿아야 잠을 이룹니다. 반면 작은 아이는 혼자 자는 것을 좋아하고 옆에서 방해하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성격이라 잠잘때 항상 시비가 생깁니다. 따로 재워 보기도 했는데 자다보면 어느새 둘이 엉켜있습니다. 자주 그렇다보니 밤새 왔다갔다 하느라 잠을 푹못자는듯 하여 이젠 그냥 놔 둡니다.
    큰 아이의 잠자리 행동은 왜 그러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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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실 2014.07.27 23:44
      안녕하셨어요?
      우선 변명같지만 연말에 상담실 결과보고와 마무리 작업 때문에 바쁜관계로 답변이 늦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년년생 아들이 둘이 있다보니 활동량 많은 아이들 때문에 늘 부잡스럽고 조용할 날이 없으실것 같군요. 더구나 방학이다 보니 두 아이가 같이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그러다보면 서로 다른 유형의 아이들이 엄마에게 요구하는 방식도 차이가 나고 그때마다 아이에 맞추어 일관성있는 대응을 하기란 참으로 어려우실거라 여겨집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보니 어머님께서는 큰 아이의 잠자리 행동에서 작은 아이를 귀찮게 한다고 생각하시고 그러한 이유가 사랑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닐까 걱정하시는것 같군요. 게다가 어려서부터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고 믿고 있는 큰 아이의 행동이 못마땅하게 여겨지고 혹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대부분 나이차가 2~3살 나는 형제의 경우 위의 아이는 좀 어린 행동을 하는것 처럼 여겨지고 밑의 아이는 제나이보다 조금 위의 행동을 보이는데 이는 대부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는 학교나 그밖의 또래 집단에서 보이는 행동 양식과는 좀 다르지요. 가정안에서의 형제는 친구도 되었다가 형도 되었다가 역할이 바뀌어서 동생도 되었다가 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점차 찾아나가게 되지요.
      그런데 잠자리에서 형의 태도는 동생과 친구처럼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고 동생은 형의 행동과 생각과는 다르게 혼자 편하게 자는것을 좋아한다면, 두 아이에게 서로의 입장을 알리도록 엄마가 자리를 마련해 주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더구나 매일 잠자는 시간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일어나야만 하는 엄마의 힘겹고 속상한 심정을 차분하게 얘기해 준다면 큰 아이의 경우 내가 즐거워서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는 피해와 불편을 줄수 있음을 스스로 알게 되는 기회가 되며 앞으로 대인관계나 사회성을 키우는데 꼭 필요한 이해라 봅니다.
      아무쪼록 방학중에 한번이라도 아이들에게 잔소리와 화를 내지 않으리라는 결심이 실천되기는 어려운 일이라 하더라도 무엇보다 내 아이의 이러한 행동이전에 어떤 연유에서인지 보려는 어머님의 노력과 수고가 헛되지 않게 지혜로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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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실 2014.07.27 23:44
      안녕하셨어요?
      우선 변명같지만 연말에 상담실 결과보고와 마무리 작업 때문에 바쁜관계로 답변이 늦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년년생 아들이 둘이 있다보니 활동량 많은 아이들 때문에 늘 부잡스럽고 조용할 날이 없으실것 같군요. 더구나 방학이다 보니 두 아이가 같이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그러다보면 서로 다른 유형의 아이들이 엄마에게 요구하는 방식도 차이가 나고 그때마다 아이에 맞추어 일관성있는 대응을 하기란 참으로 어려우실거라 여겨집니다.
      보내주신 내용을 보니 어머님께서는 큰 아이의 잠자리 행동에서 작은 아이를 귀찮게 한다고 생각하시고 그러한 이유가 사랑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닐까 걱정하시는것 같군요. 게다가 어려서부터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고 믿고 있는 큰 아이의 행동이 못마땅하게 여겨지고 혹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대부분 나이차가 2~3살 나는 형제의 경우 위의 아이는 좀 어린 행동을 하는것 처럼 여겨지고 밑의 아이는 제나이보다 조금 위의 행동을 보이는데 이는 대부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는 학교나 그밖의 또래 집단에서 보이는 행동 양식과는 좀 다르지요. 가정안에서의 형제는 친구도 되었다가 형도 되었다가 역할이 바뀌어서 동생도 되었다가 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점차 찾아나가게 되지요.
      그런데 잠자리에서 형의 태도는 동생과 친구처럼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고 동생은 형의 행동과 생각과는 다르게 혼자 편하게 자는것을 좋아한다면, 두 아이에게 서로의 입장을 알리도록 엄마가 자리를 마련해 주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더구나 매일 잠자는 시간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일어나야만 하는 엄마의 힘겹고 속상한 심정을 차분하게 얘기해 준다면 큰 아이의 경우 내가 즐거워서 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는 피해와 불편을 줄수 있음을 스스로 알게 되는 기회가 되며 앞으로 대인관계나 사회성을 키우는데 꼭 필요한 이해라 봅니다.
      아무쪼록 방학중에 한번이라도 아이들에게 잔소리와 화를 내지 않으리라는 결심이 실천되기는 어려운 일이라 하더라도 무엇보다 내 아이의 이러한 행동이전에 어떤 연유에서인지 보려는 어머님의 노력과 수고가 헛되지 않게 지혜로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